지방에 아산병원 세워 '의료격차' 해소

입력 2015-11-23 18:04  

아산 정주영 탄생 100년 기념 심포지엄

아산 복지관의 중심은 인간존중

아산이 꿈꿨던 나라는 '앞서가는 통일된 나라'



[ 정인설 기자 ] 김석근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아산연구 총서3-나라와 훗날에서 아산의 국가관을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로 요약했다. 김 부원장은 “아산은 어린 시절부터 서당 교육을 통해 유교적 소양을 익힌 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명제를 고전에 나오는 한 구절로 이해하지 않고 자기 시대에 맞게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현실에 응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이 꿈꿨던 국가는 ‘앞서가는 나라’ ‘통일된 나라’였다”며 “기업하기 좋고 지역주의를 넘어선 나라가 앞서가는 선진 한국의 모습이었고 남한과 북한이 하나되는 나라가 아산이 그리는 통일 한국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산연구 총서4-사람과 삶에서 아산의 사회복지관의 핵심을 인간 존중으로 정리했다. 이 교수는 “사회복지 영역을 포함한 아산의 사회적 활동은 궁극적으로 아산이 가지고 있던 사람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산은 도시와 농촌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아산병원을 여러 지방에 세우는 형태로 의료복지를 실천해왔다”며 “아산의 이런 정신은 ‘해봤어?’라는 도전정신과 ‘하려면 최고로 해’라는 최고를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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